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림사 로민사(Limsa Lominsa) 어두워서 아쉽길래 낮에 갔는데 하필 안개가 꼈다. (foggy🥺) 초코보 솟대!!! 솟대는 전통적으로 새는 하늘과의 연락을 담당한다고 생각하여 세워놓는 새 모양의 긴 나무 장대이다. (Sott-dae is a bird-shaped long wooden pole that is traditionally built in charge of contact with the sky.) 조상들은 인간은 날 수 없지만 새는 하늘을 날 수 있음과 동시에 땅으로도 내려앉기 때문에 하늘과 땅의 전달자로 생각했다. 마을 입구에 세워두어 풍요를 기원하며 이들은 마을의 수호를 담당하기도 했다. 아무튼 솟대를 초코보 모양으로 디자인 한 사람이 누굴지 궁금하다. 아주 칭찬해!!! 아이디어 넘 귀..


발헤임 보스를 잡고는 싶은데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걍 다 싫고 어렵고 몬스터 좃같이 생겼고 우르르 몰려오는 거 기겁해서 싫어서 걍 깨고만 싶은데 콘솔 명령어로 '근처 적 전부 죽이기'를 쓰기는 싫어서 직접 죽이긴 하고 싶을 때 팁 몬스터는 땅을 없애지는 못한다. 즉 만약 2번째 보스를 죽이고 늪 던전을 갈 수 있게 되어 돌절단기(stonecutter)를 사용하여 돌로 벽을 쌓는다고 해도 트롤이 죽자고 때리면 약간 부서질 수도 있다. 그런데 땅은 부수지 못한다. 그래서 집 근처에 해자(집을 둘러싼 깊은 구덩이)를 파면 몬스터들이 그 구덩이를 넘지는 못해서 집으로 들어오지 못한다. 마찬가지로 지면높이기를 이용해서 땅을 높여버리면 적들은 넘어오지 못한다. 하지만 트롤처럼 키가 큰 몬스터는 적당히만 땅..


드디어 스톤골렘을 잡는 데 성공했다! 설산에 사는 4번째 보스 몬스터 모더(Moder)는 암컷 드래곤이다. 저번에 서버 사람들이랑 모더를 잡았는데, 나는 여러번 죽으니 현타도 오고 일단 그 날 너무 지쳤어서 그냥 시도만 하고 말았다. 아무런 준비 없이 모더 발견 후 바로 소환했더니 사람들도 리트했다. 이제 5번째 보스 몬스터 야글루스(Yagluth)의 위치도 발견했기 때문에 나도 모더를 잡아야겠다. (뒷북) 모더를 잡아야 주는 수정구슬로 장인의 작업대를 만들어야만 오븐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. 사실 이미 길드 허브에 배치되어 있긴 하지만 그냥 하우징의 문제다. 요즘 하우징을 좀 열심히 했다. 하우징에는 무엇이 가장 많이 들 것 같은가? 돌? 너도밤나무 목재? 둘 다 틀리진 않았지만 가장 많이 드는 것은..


대학교 1학년인가 2학년에 동기가 이 게임을 즐겨 했다. 학창시절 딱히 게임을 해본 적이 없던 터라 게임을 해보고 싶었고 소개받아 시작하게 되었고 몇 년 째 플레이하고 있다. 이 게임은 초보자가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할 수 있다. 하지만 오픈월드에 익숙하지 않은, 과거의 나처럼 게임을 아예 해본 경험이 없는 사람은 당황할 수밖에 없다. 그래도 미니 튜토리얼을 계속 띄워주긴 하지만, 그런 건 읽기 싫은게 당연하지 않은가 :3 (읽어도 모를듯?) 초보자를 위한 게임 설명 - 캐릭터 생성하기 처음 캐릭터 선택창에서부터 나는 헤맸었다. 일단, 여러 종족이 있고, 각 종족마다 여남을 선택 가능하다. 그리고 여남은 느낌에 따라 2가지로 나뉜다. (ex. 같은 종족 안에서 피부가 밝은 종족..


미리 귀여운 Garry를 소개한다. 애칭이다. 공식 서버에 올렸더니 사람들이 반응해줬다. 반응해주니 나름 또 뿌듯하다. 호주 친구랑 요새 계속 발헤임 플레이 중이다. 사실 어제는 토익 시험을 치고 와서 더 공부하고 싶지 않았다. 토익 공부... 많이 안했지만 그동안 양심껏 게임도 안했다. 그래서 어제 쭉 달리고~~ 근데 슬픈 비화를 말하자면, 토익 전날 부친이 술을 부어라 마셔서 방 문을 두번이나 열고 말을 걸고,, 너무 시끄러웠는데다 사실 그 날은 잠도 잘 안들어서 어차피 푹 자지는 못할 상황이었다. 그런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얕은 잠까지 깨웠으니... 잠을 자긴 한 건지 모르겠다. 그래도 사람이 잠을 못 자면 이상하게 각성되는 날이 있다. 약간 그런 날이었는지 좀 또렷했다. 하지만 역시 잠을 못 잔..